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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탐방 1일차 - 비진도의 자연 속에서 문화와 우정을 나누다
| 작성자 : | 등록일 : 2025-07-09 | 조회수 : 65 |
드림후원회는 7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1박 2일간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청주시에는 1만여 명의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거주하고 있고, 러시아와 중국 등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이주해 온 여성들이 많은데 비해 정작 한국 문화와 전통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행사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드림후원회에서는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본 프로그램에는 한국교원대학교 유학생 7명을 포함해 베트남, 러시아, 중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 인원 총 43명이 참가하였다.
첫째 날 새벽 6시, 참가자들은 청주체육관에서 대형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이후 여객선을 타고 비진도로 이동하며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비진도 도착 후, 참가자들은 통영식 나물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각자의 선택에 따라 하이킹 또는 해변 산책을 즐겼다. 하이킹을 선택한 인원은 비진도의 대표 명소인 선유봉을 등반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였고, 그 외 인원은 백사장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촬영하고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5시경 배를 타고 다시 통영으로 돌아온 일행은 제육볶음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한 뒤 ‘눈앞에바다 펜션’으로 이동하여 숙박하였다. 펜션 앞에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산책하고 담소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카메룬에서 온 교원대 석사과정 유학생 구모(Gumoh) 님은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 풍경, 바다 앞 펜션에서의 하룻밤은 내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드림후원회와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20년째 거주 중인 황올가 님은 "한국에서 살면서 통영에는 4번 와 봤지만 비진도에 와 본 적은 처음" 이라며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다시 비진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이번 1일차 일정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섬 자연환경과 지역 음식, 공동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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