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소식

한국문화탐방 2일차 -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따라 전통과 현대를 잇다

7월 6일(일), 드림후원회 한국문화탐방 참가자들은 통영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호국정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 일정은 통영시에 위치한 충렬사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으로, 약 400년 전 건립된 이래로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리더십, 조선시대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세병관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수군 지휘 체계와 건축 양식, 통영의 역사적 위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는 해물된장찌개와 생선구이로 구성된 지역 특색 있는 메뉴로 제공되었으며, 식사 후에는 통영 중앙시장과 조선군선 모형을 관람하며 전통 조선 수군의 생활상을 직접 살펴보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 벡스코로 이동하여 2025 월드캠프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국제 문화 교류의 장에 함께하며 한국 사회와 세계 청년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청주체육관으로 무사히 복귀하며 1박 2일간의 한국문화탐방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교원대 석사과정 유학생 엘머스(민주콩고) 님은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 월드캠프 개막식이 가장 인상깊었다" 라며 "전세계 나라 사람들이 모여 자국의 문화를 공연으로 표현하는 것이 신기했고, 한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에서 이주해 오신 김수연 님은 "평소 한국의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역사 유적지에 많이 방문해서 좋았다" 라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또 있으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이번 문화탐방은 자연과 역사를 아우르는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로 간의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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